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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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쇼케이스 너머로 가격표와 빵이 1종류씩 단정하게 놓인 J's Bakery는 직원에게 원하는 메뉴를 말하고 받아 가는 대면 판매 방식의 베이커리다. 포장 판매만 전문으로 하는 아담한 공간 안에는 식빵을 비롯해 일상 식사에 곁들이기 좋은 빵들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가게의 중심이 되는 식빵류는 굽는 방식과 선호하는 식감에 따라 고를 수 있다. 발효종을 써서 저온에서 장시간 발효시킨 '폭신한 식빵'은 은은한 단맛이 감돌며 테두리까지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이다. 반면 겉면을 바삭하고 고소하게 구워낸 '팽 드 미'는 단맛을 줄여 씹는 맛이 있는 쫄깃한 테두리를 즐기기에 좋다. 여기에 탕종을 저온 장시간 숙성해 차진 식감을 살린 '쫄깃한 식빵'이나 토요일 오후에 소박하게 구워져 나오는 '잉글리시 브레드' 등 반죽 배합마다 각기 다른 개성을 맛볼 수 있다.
요일 한정으로 나오는 메뉴도 눈여겨볼 만하다. 수·토·일요일에는 호밀 통밀가루를 40% 배합한 세글이 등장하는데, 기본 플레인인 '세글 40' 외에도 건포도, 무화과, 오렌지, 크랜베리를 섞은 '세글 후뤼'와 크림치즈에 건포도를 곁들인 '크림치즈 레쟁'을 선보인다. 메뉴판에는 '흑임자 팥 식빵'이나 '사과 화이트초코 식빵' 같은 한정 메뉴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영업시간 중에는 13:15부터 15:15 사이에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므로, 오후 영업이 다시 시작되는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결제는 현금 외에 교통카드 계열 IC 카드를 이용할 수 있어, 좋아하는 빵이 갓 구워져 나오는 시간대를 노려 들러보기에 알맞다.







